본문 바로가기
흔한이야기/덕질이야기

아이돌굿즈와 포토카드, 모든 것을 구매하고 모으는 것이 과연 맞는걸까?

by 꼬마셀러CGW 2024. 10. 15.
  • 카카오톡 공유하기
  •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
  • 네이버밴드 공유하기
  • 페이스북 공유하기
  • 트위터 공유하기

바로가기

    Opening(전체 보기)

     
    안녕하세요!! kkoma(꼬마)입니다!!
    오늘은 아마 아이돌 팬이라면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해하고 고민해 봤을 그런 주제를 가져왔습니다!
   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'아이돌 덕질세계'에 빠져, 살아왔던 저의 모든 경험과
    매 순간, 순간 겪어왔던 고민들과 걱정들, 그리고 결국 그 끝까지 모든 걸 알려드리려고 해요! 
    혹시나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!

    지금까지 모아 왔던 굿즈는 얼마큼?

     

    저는 정말 실제로 대부분의 굿즈들과 응원봉 전 종류(4가지로 리뉴얼되면서 계속 나오더라고요..?^^)
    전체앨범(데뷔 때부터 덕질의 생각이 바뀌기 전까지)만 약 20종류로 중복까지 합치면 아마 30개도 더 넘게 있었을 거고, 거기다 콘서트앨범과 라이브앨범, 화보집 dvd, 유닛앨범, 개인솔로앨범들까지 다 하면 정말 50개도 넘었을 양의 앨범입니다, 4단 책장이 꽉 찼을정도니까요!)
    그리고 있는 스트레스, 없는 스트레스 다 쌓아가며(??) 겨우겨우 모아 왔던 약 300장이 넘는 포토카드.
    (이하(이 아래에서부터는) 포카로 표기)
    해외굿즈부터, 랜덤굿즈, 비공식굿즈까지.
    엄청난 양의 굿즈들의 쌓아놓고 지내왔었어요. 
     

    굿즈들을 모은 방법

     
    팝업스토어, 공식스토어 등을 직접 다니면서 구한 것들도 있고~ 
    (직접 구하는 게 가장 싸다고 느꼈거든요! 근데 지금 보니까 밥값에, 교통비에 들어간 거 합치면..
    배송받는 것보다 더 비싸겠는데..? 후회되는군요..^^)
     
    가장 많이 모아 왔던 방법은 바로 '중고품, 하자품'입니다.
    다른 분들은 하자는 절대 사절이라며, 조그마한 하자에도 진저리 치셨지만..
    저는 풍족치못한 경제적으로 인한 부분도 있었고 하자품들이 쉽게 버려지고 구겨지는 게
    아깝기도 했고... 무엇보다 어찌 됐던, 하자가 있어도 내 컬렉션은 완성이 되는 거고
    하자가 있어도 굿즈는 굿즈의 빈자리를 채워주었으니까요. 그래서 하자 상관없이
    정말 다 흠집 나고 심지어는 포카의 일부분의 코팅이 벗겨진 것도 500원, 1000원선에서
    대부분 구입했죠. 운 좋으면 하자 없는 포카도 5000원 안팎으로 해결 볼 수 있던 것도 있었고요
     
    그렇게 한 장 한 장 모으다 보니 어느샌가 포카집은 2개, 3개로 늘어나다 못해 아예 박스에다가
    두어야 할 만큼의 양이 되었죠, 300장이 넘다 보니 방법이 없더라고요.
     

    굿즈 모으면서 가장 스트레스가 되었던 건 '포토카드'

     
    특히 그 어떤 것보다도 포토카드 교환이나 양도 구하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죠, 
    주로 트위터에서 교환, 양도 정말 많이 했었어요~
    아마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는 분들 분명히 계실 거예요.. 허허..^^
    앨범이나 굿즈 발매 전부터 직후까지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니까요,,
    너나 할 것 없이 다 자기가 원하는 멤버의 포카를 갖겠다고들 하다 보니 오우,, 정말 정신이 없답니다~^^
    그리고 그 사이에는 어느샌가 시세 높은 포카들이 등장합니다, 한 장에 5만 원부터 10만 원 그 이상까지도요.
    그럼 저같이 금전에(?) 한계가 있는 사람들은 일단 재껴놓고 시작하게 되죠, 못 구하니까~~ㅎㅎ
    결국 어느 순간 비앨범포카나, 해외포카는 진짜 운 좋아서 구하게 되는 거 아니면 애초에 생각도 않고
    앨범포카만 이라도 모아 왔죠~
     

    실제로 그렇게 굿즈들과 앨범, 포토카드, 응원봉들을 모아보니 어때요?

     
    아마, 이 질문이 한 번씩은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~
    저도 덕질하면서 덕질선배가 있다면,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 중 하나였거든요!
    근데 결국 시작과 끝을 직접 겪고 나서야 '답'을 찾았답니다.
     
   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답부터 드리자면,
     
    글쎄요,,  솔직히 '좋아요!!'라는 답은 못하겠고,
     
    '아무 의미가 없어요.. 앨범과 굿즈, 포카들을 이렇게까지 안 모아도 됐었어요.'
     
    라고 답변드리고 싶네요. 
     

    어쩔 수 없이 반드시 겪게 되는 딜레마

     
    시간이 지나고 나니, 결국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영원할 수 없구나. 변하게 되는구나.
    라는 걸 깨달았거든요.
   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평생 절대 못 벗어날 것 같던
    제 마음이 진짜 어느 한순간, 달라지더라고요.
    그날도 콘서트 굿즈들을 구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었어요.
     
    '내가 뭐 하는 거지.. 이거 다 모으면 정말 도움이 되는 걸까..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
    굿즈 MD팀이면 또 모를까.. 엔터테인먼트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또 모를까...
    만약 다 모아놓고 내 마음이 변하면.. 그땐 다 어떡하지...?
    그 가수가 그때도 성행하고 있고, 인기가 있다면 다른 팬한테 판매나 나눔을 해서
    드리면 되겠지.. 근데 만약.... 그게 아니라면...?'
     
    여기까지 미치니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... 도박도 아니고...
    이러다 정말 큰일 날 것 같다는 그런 느낌..
     

    TIP! 굿즈는 이렇게 모으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!

     
    덕질의 시작부터 끝까지 겪어보니, 굿즈나 포카, 콘서트 같은 물질적인 건 아무 필요 없더라고요!
    항상 적당히! 진짜 나한테 필요하다던가, 진짜 마음을 끄는 물품이 아니라면 패스!!
    정말로, 물질적인 것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.
    물질적인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마음이 떠나가면 그만이니까요.
     
    그래서 현재는 웬만한 굿즈들 다 다른 팬 분들에 판매하거나 나눔 해서 드리고
    저는 진짜 마음으로 물질적인 욕심이나, 욕구, 소비 없이 좋아하고 있어요.
     
    내 사정에 콘서트나 팬미팅, 팬사인회도 갈 수 없으니 응원봉도 묻혀만 놔야 해서
    한 번도 안 썼던, 직접 공식스토어 가서 구매해 왔던 진짜 새것들, 구매할 때 부모님도 도와주셨었던 것들이라
    부모님의 손 때도 묻어있는.. 정말 정말 아끼던 것들이지만...
    저보다 더 필요하실 다른 팬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판매했습니다.
    사용해 주실 수 있는 팬분들께 가서 방구석에 박혀있고 묻혀있는 거보단, 콘서트도 가보고, 팬미팅도 가보고.
    주인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ㅎㅎ
     

    Closing

     
    오늘은 굿즈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견해와 생각을 풀어봤습니다.
   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.
  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!
     
    *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.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.
    글 양식 및 사진, 영상 등 모든 콘텐츠의 무단복제를 금지합니다.

    copyright © 2024. kkoma. All rights reserved.

    반응형

    최근댓글

    최근글

    skin by © 2024 ttuttak